응애벌레
응애벌레는 아주 작은 2mm 정도도 안 되는 아주 작은 벌레예요.
사실 벌레가 아니라 절지동물이라고 합니다...
동물이든 벌레든 어쨌든 응애는 식물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니까 우리 식물들에게 해가 되는 동물이죠
아주 작아서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 보면 잎과 잎사이에 하얀 거미줄들이 쳐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 응애가 많이 분포 돼버렸다는 뜻이랍니다.
이 응애는 특히나 잘 생기는 식물들이 있어요.
우리 집에 있는 식물들 중 응애가 가장 잘 생기는 식물은 바로 프라이덱이에요.
지금은 완전히 없어졌지만 하얀 먼지 같아 보이는 것들이 응애의 흔적이랍니다.
응애가 잘 생기는 환경
응애는 건조하고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 잘 생겨요.
프라이덱에 응애가 생겼던 이유는, 물을 머금고 있는 능력이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건조하게 키우는 편인데 봄에서 여름이 시작되면서 실내 온도가 높아지니 응애가 바로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물론 겨울철에도 추우니까 환기를 자주 안 시키고 실내온도가 올라가면서 건조해지는 상황이면 응애는 바로 생길 수 있어요.
해충이 잘 안 생기는 우리 집 식물들인데 며칠 여행을 다녀오니 프라이덱에 거미줄이 하나 둘 쳐지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응애가 프라이덱을 정말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응애퇴치 한 번에 성공한 제품 2가지
1.PEST BLOCK MULTI SPRAY
. FICKLE이라는 곳의 제품이에요. 희귀 식물 카페 사장님의 추천으로 구매한 제품인데 100% 친환경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이죠.
아침마다 잎의 앞과 뒤에 흥건하게 뿌려줬어요.
일주일도 안 돼서 아예 보이지 않더니 응애가 아직까지는 재발생하지 않고 있어요.
응애뿐만 아니라 각종해충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응애박멸이 속 시원하게 되었다는 점 단점은 너무 빨리 소진된다는 점이에요
2. 한 번에 싹
이 제품은 PEST BLOCK 제품을 알기 전에 사용하던 제품이에요.
평을 보고 인터넷 배송으로 주문했는데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아주 오래 쓰는 것 같아요.
요 제품도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제품이라 실내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하자마자 응애가 보이지 않기 시작했는데 또 사용을 안 하다 보면 금방 다시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예방차원으로 해충이 보이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사용해 주는 용으로 쓰고 있어요.
한 번에 싹의 장점은 물에 희석해서 쓰는 제품이라 잎관리는 물론이고 흙속에 있을지도 모르는 각종 해충에 대한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해충박멸이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는 점
해충발생 초기에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식물에 물을 주는 날 이 제품을 희석한 물을 한 번씩 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3. 식물관리 잘해주기
응애가 한번 생기고 난 뒤에는 모든 식물에 물 줄 때가 되면 시원하게 잎샤워까지 시켜주고 있어요.
그동안에 잎 위에 쌓였던 생활먼지들도 씻어내 주기에도 편하고 좋아요.
특히 프라이덱은 잎의 앞뒤 신경 써가며 뿌려주고 닦아주고 하고 있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잎분무를 시켜주시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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