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토기는 식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익충
지인에게 선물 받았던 버킨콩고와 스타피필름에서 톡토기가 나왔어요.
톡토기는 흔히 곤충으로알기 쉽지만 절지동물류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0.2~1.0mm로 아주 작은 크기의 모습이라 처음에 발견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저희 집에서도 물을 주려고 옮기는 와중에 화분밑에서 개미떼처럼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톡토기는 화분에 살면서 곰팡이나 나쁜 균류를 먹고 흙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유익한 동물이에요.
모습이 벌레같고 징그럽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은 벌레나 해충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저 또한 톡토기를 발견하고 나서 없애야 할까 그래도 익충이라니 그대로 둘까 싶기도 했어요.
또 흙속에서만 살기 때문에 집안여기저기에서 발견되지도 않을 거 같은데 괜찮을 거 같은데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다른화분에 옮겨갈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개체수가 점점 많아지면 여러모로 곤란해질 것 같아 없애기로 했답니다.
톡토기 없애는법
톡토기 없애는 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할 수 있어요
첫 번째로는 분갈이를 해서 아예 새로운 흙으로 모두 바꿔주기.(소독한 화분사용필수)
두 번째로는 각종 해충제품을 사용하기.
저는 우선당장에 분갈이를 할 수 없고, 추운 날보다 봄이 오면 분갈이를 해주고 싶어서 두 번째 방법으로 선택했어요.
해충제품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생기지 않을 수 있지만 금세 다시 생기더라고요.
이 방법은 그래도 가장 오래 효과를 본 방법이에요.
처음 이 방법을 사용하고나서 아예보이지 않다가 4개월정도지나니 한두마리 정도만 보였으니 분갈이 전까지는 이방법을 사용하려고 한답니다.
화분 받침에 거품이 나는 유한락스 제품을 뿌려주기.
액체로 된 락스는 강할 것 같고 화분밑으로 뿌리까지 흡수된 식물이 위험할 것 같아서 욕실청소할 때 쓰던 스프레이형 제품을 사용했어요.
바닥에 뿌려주고 그대로 화분을 올려주면 끝이에요.
너무 간단하고 더 이상 돌아다니는 톡토기를 볼 수 없어요.
이렇게만 해주어도 식물은 아무 영향 없이 잘 크고 있답니다. 봄이 오면 새흙으로 바꿔줄 때까지는 이렇게 해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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