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의 공중뿌리
키운 지 5년이 넘은 우리 집의 몬스테라입니다.
모체 몬스테라에서 자란 공중뿌리 부분을 잘라 물꽂이 해주었다가 자라난 화분에 식재했던 상태였는데 수형이 중구난방으로 자라 다시 화분에서 꺼내 정리해 주기로 했습니다.
잘 안 보이는 뿌리 부분을 확인해야 하니 흙을 잘 털고 씻어내줍니다. 그동안 뿌리도 많이 성장해 있는 우리 집 몬스테라.
공중뿌리란 흙속이 아닌 줄기에서 자라나는 뿌리를 말해요.
공중의 습도가 높으면 성장이 더 빠르다고 하는데요 몬스테라를 키우다 보면 기다란 갈색 줄기들이 무섭게 자라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간혹, 보기가 지저분해질 때가 있는데 저는 그럴 때 다시 흙속으로 들어가라고 흙 쪽으로 방향을 잡아주기도 한답니다.
아니면 공중뿌리가 난 부분의 줄기를 함께 잘라내 물꽂이를 해두거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해요.
몬스테라가지 치는 방법
사진에서 보이듯이 모체 기둥에서 두 덩어리의 몬스테라가 성장했습니다.
일단 두 덩이로 나누기 위해 가운에 모체 기둥은(3번 표시된 부분) 잘라내주었습니다.
그다음 1번과 2번의 공중뿌리가 자라난 부분을 체크!
몬스테라는 뿌리성장이 빠른 편이기 때문에 뿌리가 어느 정도 건강하다면 잘라내야 할 부분은 과감히 잘라줍니다.
아래사진처럼 파랗게 표시된 부분을 잘라내 줍니다.
공중뿌리의 성장이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자라나 있는 것은 물꽃이해준 뒤 잔뿌리가 어느 정도 생성이 되면 흙에 심어주는 것이 좋아요.
물꽃이 하는 법
공중뿌리를 포함해 잘라내 준 줄기를 적당한 용기에 물을 담고 꽂아줍니다.
물꽂이 끝!! 너무 간단하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깨끗한 수돗물로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분갈이할 때 흙의 비율
저는 보통 분갈이 할 때 사용하는 흙의 비율은 분갈이용 흙 60~70% 정도로 하고 난석, 마사토, 바크를 모두 섞어 30% 정도의 비율을 만들어 준 뒤 식재합니다.
분갈이 직후 물을 주기보다는 2~3일 후에 주는 편이에요.
찢잎이 나오게 하는 방법
몬스테라의 찢잎은 아랫잎들에게 햇빛과 바람을 나눠주기 위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찢잎을 잘 보려면 바람을 많이 받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러나 한겨울이 시작되는 우리나라의 12월에는 너무 추우니 창문을 열어두기에는 어려운 일이죠.
찢잎을 많이 보고 싶으시다면 써큘레이터나 선풍기 등을 일정한 시간 켜두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23.07.15 - [식물] - 몬스테라(공중뿌리로 수경재배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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