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스티컴바리에가타 분갈이하는 날
작년 12월에 애정하는 식물카페 '서루'에서 데리고 온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의 뿌리가 화분밖으로 나오고 있어요.
작은 슬릿화분에 있던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는 데리고 오자마자 바로 해주었어도 됐지만 좀 더 적응기간을 주고 봄에 분갈이를 해주고 싶었답니다.
드디어 분갈이 시기인 봄이 되었고 도메스티컴바리에가타의 뿌리는 화분밖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해서 얼른 해주어야 할 상태가 되었어요.
슬릿화분의 장점은 가볍고 통풍이 잘되고 말랑말랑해서 뿌리가 가득 찬 식물도 편하게 꺼낼 수 있어요.
화분을 여러 번 조물조물 눌러주면서 뿌리가 다치지 않게 쏙 빼내주어요. 뿌리가 가득 찬 모습이에요.
미리 준비해 둔 분갈이용 흙(30%) + 산에서 가져온 흙(30%) + 난석(40%)을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예전에 식물을 사러 갔던 화훼단지에 사장님이 분갈이할 때 산에서 가져온 흙을 섞어 심어주면 식물에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멀 마전 산소에 갔다가 깨끗하고 괜찮아 보이는 흙을 가지고 왔답니다.
화분은 어느 정도 사이즈가 적당한 플라스틱화분에 식재해 주었어요.
화분구멍에 배수망을 깔아주고 바로 흙을 담고 식재해 주었어요.
뿌리와 함께 있던 흙들도 털어내지 않고 그대로 식재해 주었답니다.
분갈이하기 전 흙이 아직 젖어있었던상태였어서 물은 2일 뒤에 주었어요.
예민하지 않고 순하게 잘 크는 식물인 필로덴드론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 이름이 정말 길어요.
분갈이 한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새잎도 건강하게 만들어지고 있어요.
잎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면 우리 집 대표 모델이 될듯한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예요.
이번 새잎도 무늬의 지분이 많아주길 바라고 있답니다.
2023.12.27 - [식물] - 새로운 식구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
2023.12.16 - [맛집정보] - 화성시청역 희귀 식물카페-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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