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그린벨벳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그린벨벳 (Alocasia micholitziana 'Frydek')

아시아의 아열대지역, 호주동부가 원산지인 이식물은 그린벨벳알로카시아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프라이덱그린벨벳은 벨벳질감과 초록하트잎 속에 하얀 잎맥의 무늬가 특별한 식물입니다.

때문에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 번씩은 키워봤을 식물입니다.

하지만 초보가 키우기엔 어려울 수있으며 키우기 난이도는 중간정도입니다.

프라이덱그린벨벳은 잎이 무성해지면 무성해질수록 존재감을 더 많이 뽐내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은 초록잎과 하얀 입맥이 있는 그린벨벳과 하얀 무늬가 얼룩덜룩 나있는 무늬프라이덱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무늬프라이덱은 희귀종으로 여기며 그린벨벳에비해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프라이덱의 뿌리는 통풍이 아주 많이 잘 되어야 하고 잎은 촉촉한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처음에 데려오고 나서 적응기간을 거친 후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해 줄 때 난석(대)+마사토(소)+바크+분갉이흙의 비율을 (1:1:1:2) 정도의 비율로 섞어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뿌리 속에 새로운 자구가 생겨 애기 새순이 자라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뿌리의 통풍이 잘 되어 습기가 오랫동안 머물지 않도록 흙관리를 해주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프라이덱은 추위에 매우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한겨울에는 창가에서 좀만 곳인 실내에서 키워햐 하는 식물입니다.

적당한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겨울엔 실내에서 식물등을 사용하여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프라이덱은 응애맛집이라고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관리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응애가 바로 생기기 시작합니다.

물 주기를 조금 길게 주고 키워야 하는 식물이기에 방심하는 순간 응애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더운 여름과 봄 무렵에는 물분무를 자주 시켜주고 천연식물관리제를 주기적으로 뿌려 예방해주어야 합니다.

 

응애는 매우 작기 때문에 한 번에 알아보기가 어려운 해충입니다.

응애인지 알 수 있는 판별법은 잎에 작은 하얀 반점 또는 먼지 같은 것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구멍이 나기도 하며 거미줄 같은 것이 쳐져있으면 응애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한 달에 한번 천연식물관리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날에는 한 달에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천연식물관리제를 분무해 주어 예방합니다.

거미줄 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미 응애들이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농사 지을 때 사용하는 전문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프라이덱은 노란 잎이 잘 생기기도 하는데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보통 가장 먼저 생긴 잎이 하옆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그냥 잘라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얼룩덜룩 노랗게 변하기 시작한다면 과습이거나 통풍이 부족한 경우 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새순이 나고 있는 잎의 줄기는 살려주고 그 부분은 제외한 노란 잎들은 잘라내줍니다.

또한 흙이 깊숙이까지 충분히 마를 때까지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처음 식물카페 사장님에게 추천을 받아서 키워본 프라이덱입니다.

봄에는 응애로 고생하고 추운 겨울날에는 냉해를 입어보기도 했습니다.

또 물 주기를 생각 없이 자주 주었다가 과습이 와서 별나라로 보낼뻔한 적도 있는 알로카시아 프라이덱그린벨벳입니다.

여러 번 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위의 사진처럼 아주 건강해져서 자구까지 만들어주고 새순이 쏙 나와주고 있습니다.

많은 공부시켜 준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그린벨벳은 순한듯하면서도 어려운 식물이지만 자생능력은 뛰어난 편인 거 같습니다. 

 

지금은 모두 다 해결되고 매우 건강해져서 예쁜 모습으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 줍니다.

프라이덱의 줄기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고 잎을 지지하는 힘이 약한 편입니다. 

그런 줄게 비해 잎은 몇 배로 커지기도 합니다.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의 잎이 커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줄기가 많이 기울어지게 되면  잎이 노래지는 현상에 영향이 미치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리가 있는 모양의 (사진참고) 지지대(오링지지대)가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응애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물을 줄 시기가 오면 샤워기로 잎부터 시원하게 주면서 잎을 닦아내주듯이 물을 줍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천연퇴치제를 물과 함께 섞어 정기적으로 잎에 분무를 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덱 물 주기

프라이덱은 잎은 촉촉하게 흙은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잎은 하루에 한 번씩 분무를 해주는데  수분이 촉촉할수록 초록잎이 짙어지며

잎이 점점 커지면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습니다.

흙의 물 주기는 흙의 건조함이 손가락마디 깊숙이 까지 말라져 있음이 느껴질 때 촉촉하게 줍니다.

 

프라이덱의 자구분리와 분촉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은 뿌리 속에서 작은 알을 만들어냅니다. 이작은 알을 자구라고 합니다.

이 자 구에서 새순이 나는데 모체와 함께 같이 키울 경우 영양분을 많이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나누어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하는 방법은 화분에서 꺼낸 프라이덱을 아주 조심스럽게 흙을 살살 털어내며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히 분리를 해줍니다. 분리한 프라이덱은 다시 배수 좋게 하여 화분에 심어줍니다.

화분에 심어줄 때 흙의 배합은 배수가 좋아야 하므로 바크와 난석을 한데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섞은 후 배양토와 함께 반반의 비율로 한번 더 섞어줍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바트 25% 난석 25% 배양토 50%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뿌리를 분리하면서 발견되는 자구들은 살살 떼어줍니다.

이 자구들은 젖은 수태에 동그란 모양이 위로 가도록 두고 다시 젖은 수태를 덮어 밀폐용기에 보관해 둡니다.

며칠이 지나면 새순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프라이덱도 자구에서 새순이 많이 나오 고있는 중입니다.

가을이 되면 분촉을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더운 시기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