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 - 가지치기 후 새 무늬내기 성공
분갈이 후 점점 사라지고 있었던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의 새 잎들을 고민하다가 잘라 내준 후 한 달 반 가량이 지났어요.
2024.07.10 - [식물] -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 - 사라진 무늬,가지치기와 수경재배
가지 치기를 해주고난뒤 사실 별다른 관심을 두고 있진 않았었어요.
흙이 바짝 마르면 물을 주고 창가에 배치해두기만 했는데 알아서 너무 잘 자라고 있답니다.
이번 자른 마디부분에서 나온 새잎이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잎이 돌돌 말려 펴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오히려 무관심이 낫다 싶어 자주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얼마 전 오랜만에 들여다보니 어느새 활짝 펼쳐져 있었답니다.
정말 알아서 잘크는편인 도메스티컴 바리에가타예요.
게다가 잎무늬까지 너무 예쁘게 펼쳐진 모습에 하루가 즐거웠어요.
아직 야들야들한 새순이라 색이 연해 보이지만 잎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초록과 노랑생이 더 진해질 거예요.
무늬잎들은 늘 어려운 식물이었는데 이제 좀 느낌을 알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이소에 파는 열매전용흙을 강낭콩 때문에 샀다가 흙이 남아 무늬식물들위에도 조금씩 얹어주었어요.
그러고 나서 무늬발현이 더 잘되는 느낌(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무늬싱고니움도 새잎에 무늬가 팍팍 자라고 있고 바리에가타까지 무늬가 잘 살아나주니 더운 여름 식물 키우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나고 있어요.
물꽂이 중인 다른 줄기들의 뿌리도 이만큼이나 성장했어요.
다른 하나는 새순도 같이 나오는 중이에요.
올가을에는 화분에 식재해 주거나 이웃들에게 나눔을 해줄 예정이랍니다.
무늬가 사라지기도 쉬울 수 있는 식물들은 분갈이할 때 흙사용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양소가 다양하게 가득한 흙보다는 조금 오래된 흙이나 열매용 흙, 또는 알보몬스테라 전용흙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4.07.03 - [식물] - 무늬싱고니움 (수경재배하기,무늬가 안날땐 줄기를 잘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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