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 때 식물영양제의 필요성
꽃이 피기시작할 때의 식물은 햇빛과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하면서 에너지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식물영양제 또는 거름으로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영양제나 거름을 주고나면 꽃이 더 활짝 피고 꽃송이도 더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꽃송이가 얼마나 더 피었나 확인부터 하는 호주매화에요.
영양제와 함께 물을 주고난 다음날이면 확실히 꽃송이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진 게 느껴져요.
매일매일 점점 더 붉어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영양제의 종류
식물에 필요한 영양제의 종류는 앰플형태, 알갱이, 물에 희석해서 쓰는 액체형태, 스프레이형태등 다양해요.
또 식물이 잘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의미는 같지만 형태와 성분에 따라 영양제, 비료, 거름 등 불려지는 이름도 달라요.
그중에서 다양한 영양제들을 써봤지만 요즘 효과가 있는 거 같다고 느꼈던 제품은 바로 잎사랑이라는 거름이에요.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양이 은근히 많아서 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잎사랑은 알갱이 형태로 되어있는 거름이에요. 그래서 뚜껑을 열면 똥내가 좀 강하게 나요.
냄새에서부터 식물에 도움이 아주 잘 될 것이라는 느낌이 팍 온답니다.
잎사랑거름사용법
잎사랑 거름자체를 화분에 뿌려주어도 상관없지만 저는 주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거름알갱이를 흙에 그대로 뿌리면 녹아서 화분에 스며드는 동안에는 똥냄새가 유지될 것 같아 이 방법을 써서 주고 있어요.
750ml 페트병기준으로 작은 티스푼으로 4번~5번 정도분량의 잎사랑 알갱이를 먼저 넣어줘요.
그리고 물을 가득 담아 흔들어주고 알갱이가 잘 녹을 때까지 1시간 정도 기다려 줍니다.
식물들에게 일반물을 먼저 다 주고 난 뒤 마지막에 희석된 잎사랑 거름물을 주어요.
화분에 흙이 전체적으로 젖을 수 있을 정도로만 물을 주고 어느 정도 배수가 완료되면 화분이 있던 제자리로 옮겨줍니다.
잎사랑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어요.
희석이 잘 안 되어서 덩어리들이 남아 있는데 그대로 주었더니 아래의 사진처럼 하얗게 흔적이 남게 돼버렸어요.
그대로 두었더니 곰팡이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윗부분만 살살 긁어내주었답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식물들에게 잎사랑과 희석된 물을 주고 있는데 꽃이 필 때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2024.04.19 - [식물] - 목마가렛 분갈이 후 꽃이피고있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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