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씨앗으로 해바라기 키우기

해바라기(Helianthus  , Sunflower) 키우기

예전에 마트에서 아이가 키워보고 싶다고 해서 씨앗과 화분이 세트로 구성되어있는 키트를 구매해 왔습니다.

한여름에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에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해바라기는 하루해살이 식물이며 중앙아메리카에서 온 식물로 햇빛이 아주 많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해바라기에 속하는 식물의 종류는 60가지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품종은 자색해라바라기, 키 작은 해바라기, 매머드해바라기, 자이언트해바라기, 미니해바라기, 테디베어해바라기등이 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 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원산지에서 또는 키우는 환경이 적합하면 4~8m까지 최대로 클 수 있으며 꽃 또한 지름이 60cm 이상으로 얼굴보다 더 크게 클 수 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 여름철에만 살고 지는 하루해 살이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종은 뿌리를 그대로 두면 다음 해에 또다시 자라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바라기는 크게 채종용과 관상용 두 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채종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해바라기의 종류로 야외에서 키우기가 좋으며 씨앗을 채취해서 간식용으로 먹거나 식용유와 같은 상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관상용은 위의 사진처럼 미니해바라기, 테디베어 해바라기등으로 실내에서 키우기가 가능한종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의 줄기와 잎은 우리나라의 어떤 지역이나 외국의 나라에서 약재로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씨앗은 기름을 짜거나 간식용으로 먹기도 하는 등 우리에게 다양하게 필요한 식물입니다.

해바라기 씨앗을 간식으로 종종 먹는데 먹는 법은 껍질을 직접 까서 먹거나 껍질이 까져서 나오는 상품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씨앗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칼로리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다면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해바라기는 해가 나는 곳을 항상 바라보며 쫓아다닌다고 하지만 성장중일 때에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성장이 완료되면 줄기가 튼튼해지기 때문에 더 이상 해를 쫓아다닐 필요가 없어집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기다림, 숭배, 용기 등을 상징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바라기를 생각하면 일편단심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하며 ~바라기라는 말을 응용하여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해바라기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나면 이는 조금 오해가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해바라기 사진이나 그림을 집안에 걸어두면 재물복이 들어온다고 하여 많은 가정에서 해바라기 그림이나 사진을 걸어두기도 합니다.

 

해바라기는 보통 해가 직접적으로 잘 드는 밖에서 키워야 튼튼하고 큰 꽃을 볼 수 있지만 가정에서도 환경이 잘 이루어진다면 소소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집안에서 햇빛이 있는 곳에 두고 키워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 크기도 작고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의 모습으로 자라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키우며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작지만 귀여운 꽃이 피는 모습과 지는 모습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던 해바라기 키우기였습니다.

 

해바라기 키우는 법

1. 3월 또는 4월 정도 되면 마트나 화원에서 씨앗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처음에는 작은 화분에 배양토를 깔아주고 손가락 한마디정도 구멍을 내고 씨앗을 심어줍니다. 물을 촉촉하게 주고 해와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일주일 가량이 지나면 새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3. 새싹이 나고 키가 커지는 과정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큽니다. 한 달 정도가 되면 키가 매우 커져서 지지대가 필요해지기 시작합니다.

4. 화분이 작아지면 영양토+마사토(7:3)를 이용해 분갈이해 줍니다. 꽃이 펴야 할 동안에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분 크기가 넉넉해 분갈이해 줄 필요가 없다면 비료를 뿌려주거나 액체비료를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5. 꽃이 완전히 피기까지는 3개월에서 4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바라기의 물 주기

해바라기의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배수구에 물이 흐를 정도로 촉촉하게 줍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물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너무 건조해도 안되며 과습이 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해바라기의 햇빛과 바람

해바라기를 키우는 곳은 집안에서 햇빛이 가장 강하게 들어오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합니다.

또한 바람도 잘 들어야 하므로 창가 주변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해바라기 씨앗은 보통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는 미니해바라기 종으로 봄이 시작되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키우기 난이도도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초보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재물운'이 있는 해바라기, 액자로 두기도하지만 실제꽃으로도 키우면서 꽃이 펴지기 시작하면 신기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남다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 씨앗 수확하는 방법

잘 자라고난 해바라기는 씨앗을 수확해 두면 다음 해 봄에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해바라기 씨앗은 3~4개 정도 들어있지만 직접 수확하게 되면 수십 개의 씨앗을 얻을 수 있습니다.

 

씨앗을 채취하는 방법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꽃이 지기 시작하면 꽃머리를 잘라 해가 아주 잘 드는 곳에 놓고 바짝 말려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꽃이 시들어가는 그대로 두고 말리는 방법입니다.

꽃이 바짝 말라졌다면 꽃 속에 있는 씨앗들이 쉽게 빠져나오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해에 파종을 위해 보관을 할 때는 수분을 막아 줄 수 있도록 신문지나 휴지에 말아서 보관을 하거나 실리카겔과 함께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보관을 할 때는 그늘이 지고 건조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