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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크로톤-공기정화와 화려한 존재감을 뽐내는 식물

by 윤서비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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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톤(Codiaeum variegatum)

오늘 이야기할 식물은 바로 크로톤입니다.

어머니와 식사를 하러 한정식집에 갔다가 만난 크로톤은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자란 모습입니다.

이 식물은 나사에서 정한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들 중 하나입니다.

 

크로톤은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초록색, 주황색, 붉은색, 보라색, 노란색등의 화려한 색을 만들어내는 식물입니다.

식물인테리어가 필요할 때 좀 더 화사하고 다채로운 색의 식물을 들이고 싶다면 이 식물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로톤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의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아주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식물은 수백 개가 넘는 종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고 키워지고 있는 종들은 바나나크로톤, 아이스크로톤, 트위스트크로톤, 밤비크로톤, 별똥별(골드더스트) 크로톤, 실크로톤 등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종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크로톤입니다. 

명칭은 그냥 크로톤이라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원산지와 환경이 잘 맞는 곳에서는 최대 3m까지 자라는 식물입니다.

크로톤은 고무나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릅니다.

물을 오래 말려도 생명력이 강한 고무나무에 비해서 크로톤은 금방 잎이 쳐지거나 떨어질 수 있습니다.

 

키우기가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물 주기에는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 편입니다.

 

또한 크로톤은 독성이 있는 식물입니다.

가지를 잘라냈을 때 나오는 하얀 유액은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한 뒤 가지치기 또는 분갈이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물이다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로톤의 물 주기

크로톤은 건조에도 약하고 과습에도 약한 식물입니다.

겉흙이 마르면 화분의 배수구에 물이 충분히 빠져나올 때까지 줍니다.

크로톤은 증산작용이 매우 활발한 식물입니다. 때문에 물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과습에는 또 매우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이것을 조심하기 위해서는 통풍과 배수가 잘 이루어지도록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로톤의 햇빛

크로톤의 붉고 화려한 잎의 색을 위해서는 빛을 많이 받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쳐지거나 아름다운 색을 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햇빛이 가장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하기 때문에 봄에서 여름에는 밖에서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 식물은 추위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해가 가장 잘 비치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합니다.

 

크로톤의 분갈이

크로톤의 분갈이 시기는 화분보다 식물이 더 커지며 물 주기가 매우 빨라지는 시기에 해줍니다.

또한 화분의 배수구 밖으로 뿌리가 빠져나오기 시작한다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뿌리의 성장이 매우 왕성한 식물이기 때문에 기존의 화분보다 키가 큰 것을 선택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위험한 크로톤은 흙의 배합 시 통기성이 좋게 굵은 모래를 충분히 섞어주어야 합니다.

배양토(분갈이흙) 70~60%와 난석 또는 마사토 등을 30~40%가량 혼합하여 식재해 줍니다.

 

크로톤의 가지치기와 수형 만들어주기

이 식물은 외목대에서 위로 높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수형이 지루하거나 화려한 색을 더욱 풍성하게 늘리고 싶다면 윗부분의 성장점을 잘라내줍니다.

양쪽으로 자라는 잎의 줄기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주고 나면 목대와 잎의 줄기사이에서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크로톤을 가지치기할 때는 손으로 무작정 잘라내지 말고 잘 소독된 가위를 사용하여 잘라내줍니다.

목대에 남아있는 잘라진 줄기는 점점 말라가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똑 떨어지게 됩니다.

그 부분에서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두 갈래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크로톤의 번식

크로톤의 번식방법은 고무나무의 번식방법과 유사합니다.

삽목 또는 삽수모두 가능한 식물입니다.

잘라낸 줄기를 그대로 화분 속에 꽂아두거나 물에 꽂아두면 뿌리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물꽂이한 크로톤은 뿌리가 충분히 자라나면 바로 화분에 식재해 주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크로톤의 꽃

하얀 꽃차례가 하나의 줄기에서 다글다글 맺어집니다. 그 모습이 마치 흰 눈꽃을 연상하게 합니다.

크로톤의 꽃말은 화려한 빛깔과 어울리는 교태, 요염입니다.

꽃이 지고 난 뒤 맺어지는 열매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열매가 맺어지기 전에 잘라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크로톤의 잎떨굼

크로톤은 잎이 떨어지는 문제가 간혹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떨굼의 이유에는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온도가 점점 추워지작하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9월 말즘부터 날씨가점점 추워지기 시작한다면 즉시 따뜻한 실내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매우 건조할 때입니다.

물마름이 보이기 시작하면 잎들이 점점 쳐지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물을 충분히 주고 통풍을 시켜주면서 하루에 한 번씩 잎에 물분무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과습입니다.

과습이 되면 뿌리가 물러지고 재생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과습이 오지 않으려면 겉흙이 잘 말랐는지  확인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항상 통풍과 배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체크합니다.

 

잎 떨굼이 되었다 하더라고 그 부분은 잘라내주고 지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새순이 돋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새롭게 더 멋진 수형으로 성장할 수 있으니 잎이 떨어진다고 처분하지 말고 한 번 더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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