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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햇던 보라싸리가 다시 살아난 이야기 보라색 꽃이 너무나 매력적인 보라싸리 덩굴식물 중에서도 보라색 꽃이 너무 예뻐 화훼단지에 가서 데리고 왔던 보라싸리입니다. 화원에서 바로 예쁜 화분까지 골라 옮겨 심어와서 한해동안 쉼 없이 성장했던 보라싸리. 하지만 이사를 오게되면서 화물차 안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점점 시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예민한 뿌리, 스트레스도 잘 받는 보라싸리 이사올 때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식물들은 내가 따로 옮겼어야 했나 봐요. 햇살 가득한 창가에 두어도 점점 시들어가고 새잎보다 하옆지는 잎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물을 주어도 흙이 금방 마르던 보라싸리였는데 어느 순간 흙이 마르지 않고 젖어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흙과 화분에 식재해 주어도 흙이 마르지 않고 잎은 계속 하옆지기를 반복... 화분.. 2023. 12. 2.
꽃이 피기 시작하는 호주매화의 물 주기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있는 호주매화 꽃망울이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조명아래에 두고 빛을 많이 쬐고 있는 호주매화입니다. 평소 호주매화의 물 주기는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 주고 있었지만, 요즘은 2~3일 흙의 상태에 따라서 주고 있어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원래 물을 더 자주 주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과습에 떠나보낸 적이 많아서 물 주기가 조심스러운 편입니다. 꽃이 필 때면 물을 주어야 하는 시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물이 좀 부족하면 꽃은 또 활짝 피지 못하고 금세 져버리더라고요. 꽃망울도 점점 말라가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확인하고 있는 1등 관심사 호주매화예요. 조명부터 켜주고 물이 말랐나 안 말랐나 겉에 있는 흙의 상태부터 체크해 봅니다. .. 2023. 11. 29.
화분속 벌레 톡토기해결하는 방법 톡토기는 식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익충 지인에게 선물 받았던 버킨콩고와 스타피필름에서 톡토기가 나왔어요. 톡토기는 흔히 곤충으로알기 쉽지만 절지동물류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0.2~1.0mm로 아주 작은 크기의 모습이라 처음에 발견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저희 집에서도 물을 주려고 옮기는 와중에 화분밑에서 개미떼처럼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톡토기는 화분에 살면서 곰팡이나 나쁜 균류를 먹고 흙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유익한 동물이에요. 모습이 벌레같고 징그럽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은 벌레나 해충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저 또한 톡토기를 발견하고 나서 없애야 할까 그래도 익충이라니 그대로 둘까 싶기도 했어요. 또 흙속에서만 살기 때문에 집안여기저기에서 발견되지도 않을 거 같은데 괜찮을 .. 2023. 11. 27.
식물등이 필요한 이유 식물등이 꼭 필요할까? 식집사가 되기 시작했다면 식물등 하나쯤은 있는 게 좋아요. 저도 처음엔 그저 창가에 비치는 햇빛으로만 잘 키우던 시절이 있었어요. 선물 받은 고무나무나 금전수, 스투키 같은 식물만 키우던 시절엔 빛이 중요한지 모르고 키웠어요. 그래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지요. 우리 집은 해가 잘 들어오는 남서향의 아파트지만 날씨나 계절, 창가에 들어오는 빛의 각도에 따라서 빛이 부족할 때가 있어요. 또 해가지기 시작하면 정면으로 들어오는 태양이 눈이 멀 정도로 강렬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커튼을 쳐야 하는데 커튼을 치면 식물들에게 밥을 덜 주는 기분이 들어요. 그러다 점점 외목대 만들기부터 꽃을 피워야 하는 식물들까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실내에서만 받는 햇빛의 양이 식물들에겐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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