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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무늬싱고니움

by 윤서비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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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지분이 많고 화려한 무늬싱고니움

무늬싱고니움(Syngonium podophyllum albo variegate 'White Fantasy')

싱고니움 종류 중에서도 하얀 무늬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무늬싱고니움입니다.

싱고니움의 종류는 20여 종이 넘는데 잎모양과 색깔, 생김새, 무늬등에 따라서 제각기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또 한 가지 싱고니움의 이름에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자주 보이는 싱고니움으로는 싱고니움포도필룸, 싱고니움웬들란디, 싱고니움마크로필룸등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식물은 싱고니움 포도필름종류 중 무늬싱고니움입니다.

 

어느 날 식물카페에 구경 삼아갔다가 남편이 선물해 준 무늬싱고니움은 사장님의 키우기 쉽다는 추천으로 데리고 온 식물입니다.

식물카페사장님의 말대로 성장속도도 빠르며 웬만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초보가 키우기에도 적합한 식물입니다.

 

흰 무늬가 다양하게 매력적으로 나오며 키우면서 새잎이 나올 때마다 어떤 무늬가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은 무늬싱고니움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무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줄기가 위로 길게 자라지만 지지할 수 있는 힘이 약하므로 지지대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키우면 키보다도 더 높이 자랄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또는 가정에서는 그만큼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무늬싱고니움의 물 주기

무늬싱고니움은 건조에 강한 식물입니다.

겉흙이 마르면 화분의 배수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또한 흙이 말라가는 시점에서는 물분무를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식물이 그러하듯이 과습에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과습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은 잎이 노래지는 증상이며 이럴 때는 물 주기를 바로 중단하고 써큘레이터등을 이용하여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주어 흙이 마르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엽이 지는 잎은 가장 먼저태어난 잎들이며 노란색으로 변하며 하엽이 지기 시작합니다.

과습이 된 것인지 하엽이 진 것인지 잘 구분하여야 합니다.

 

또한 잎색깔의 지분이 전체가 하얀색인 잎이 자라기도 합니다.

이러한 잎을 고스트라고 불리며 빛을 받는 양이 적기 때문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

고스트잎은 빛을 직접적으로 받게되면 노란 반점이 생기거나 금세 타버리기 때문에 습도와 햇빛에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무늬싱고니움의 햇빛

무늬싱고니움은 하얀 무늬가 광합성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햇빛을 받는 양이 다른 초록식물에 비해 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좀 더 잘 들어오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직사광선은 잎이 탈 수 있으므로 피해 주어야 하며 실내에서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나 식물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햇빛의 양에따라 무늬의 지분이 많아지거나 적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키우고 있는 싱고니움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무늬는 모체에서 가지고있는 지분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줄기와 잎에서 무늬가 많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늬싱고니움의 가지치기와 번식

무늬싱고니움의 번식은 굉장히 쉬우며  이로 인해 집에서 키우게 되는 무늬싱고니움의 개체수가 순식간에 늘어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 집에도 키보다 높게 자란 싱고니움을 가지치기와 물꽂이를 해주어 4개의 싱고니움이 더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무늬싱고니움은 줄기마디마디에서는 공중뿌리(기근)가 자라는 식물입니다.

 

번식하는 방법은 가지치기하고자 하는 줄기에서 공중뿌리가 있는 곳까지 함께 잘라 내줍니다.

공중뿌리와 함께 잘라낸 줄기는 공중뿌리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에 담아주는 것입니다.(잎은 담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때 공중뿌리의 상태가 갈색으로 말라있는 것은 물꽂이시 실패할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한다 해도 뿌리가 자라 나오는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공중뿌리가 5cm이상 자라나 있으며 베이지빛깔이 나오는 건강한 줄기를 물꽂이해두면 한 달 안에 잔뿌리들이 자라나 와 줍니다.

물꽂이시 빛이 통하지 않는 용기에 꽂아주어야 하며 어두운 곳이지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둡니다.

뿌리가 잘 나온 무늬싱고니움은 마사도+상토(30%+70%)에 삽목 해줍니다.

삽목 후 바로 물을 주어도 되고 3일 정도뒤에 물을 주어도 됩니다.

 

무늬싱고니움의 무늬

무늬싱고니움의 무늬는 키우는 중에 잘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잘 나와줄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확한 판단이 어렵고 무늬싱고니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초록잎만 나오기 시작할 때는 가지치기를 한번 진행해 주면 다시 잘 나올 때도 있습니다.

무늬가 예쁘게 나있는 줄기를 가지치기를 하여 삽수한뒤 삽목해주면 다시 화려한 무늬들이 나와주기도 합니다.

 

모체에서 얼마나 지분을 가지고 나와줄지는 정확한 판가름을 하기가 어려운 일이므로 처음부터 모종을 선택할 때 무늬의 지분을 잘 관찰한 뒤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늬싱고니움의 분갈이

무늬싱고니움의 분갈이시기는 물 주기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면 화분 속에 뿌리가 가득 차 있다는 뜻입니다.

또는 뿌리가 화분배수구로 나오기 시작하거나 화분보다 싱고니움의 크기가 커졌을 때 분갈이를 해줍니다.

싱고니움의 분갈이시기는 봄에 해주는 것이 적당하며 배수가 잘되도록 마사토+배양토(3:7)의 비율로 분갈이를 해줍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화분의 크기는 한 치수 큰 것으로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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