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더 풍성해진 장미허브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기를 시작하고 지금 머리가 꽤 많이 커진 장미허브들이에요.
올해 두번의 분갈이도 해주었고요.
물만 잘 주고 머리모양만 잘 잘라 다듬어주면 순하디 순하게 자라는 장미허브 외목대들입니다.
장미허브 외목대 키우면서 제일 조심할 점
장미허브 외목대 수형을 만들면서 제일 조심해야하할 점은 바로 목대 관리예요.
지금까지 두 개의 목대를 부러뜨려버린 경험으로 얘기드리면 아주아주 순식간에 부러지니까 항상 지지대로 고정해 주셔야 해요.
목대가 부러지는 이유로 첫째는 굵어진 머리크기에 비해 가는 목대의 굵기예요.
첫 번째로 부러졌던 장미허브의 목대는 분갈이하려고 화분에서 꺼내다 머리가 뉘어지며 똑하고 부러졌답니다.
조심한다고 해도 부러지는 건 순식간이었어요..
두 번째는 바로 얼마 전 외목대의 지지대를 교체하다가 지지대를 빼놓는 사이 머리무게에 휘어지며 똑 부러져 버렸어요.
목대가 얼른 더 굵어지게 만들어주려면 가지치기를 조금 더 해주어야 하나 싶네요.
부러진 장미허브 목대 줄기 대처하기
잘 키우고 있던 중이었는데 부러져 버려 이대로 보내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기존화분에 있던 뿌리는 뽑아 버리고 그대로 다시 흙에 꽂아 보았어요.
살면 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일단은 그냥 무심하게 꽂아 두었답니다.
그리고 머리를 조금 더 가볍게 해 주기 위해서 가지치기로 대범하게 잘라주었어요.
이 정도면 목대가 잘 버텨 줄 거예요.
그리고 지금 12월 4일 오늘의 장미허브의 모습입니다.
장미허브의 생명력은 진짜 강해요.
11월 21일에 부러지고 12월 4일 현재 가지치기한 줄기 양쪽으로 새순이 다시 잘 자라고 있어요.
2주 정도 된 기간 동안 흙속에서 뿌리도 다시 잘 성장 중이겠죠?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사는 장미허브는 초보 식집사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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