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 스타필드 수원점 -예약팁

런던베이글 스타필드 수원점 대기번호 남기기

오랜만에 필요한 물건들이 있어서 스타필드 수원점에 다녀왔어요.

도착하자마자 역시나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했지만 일단 런던베이글부터 들려보기로 했답니다.

스승의 날 때 들렸던 런던베이들은 대기시간부터가 4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주말이라 대기시간 4시간 30분이라고 하지만 번호 남기는 대기줄이 짧아서 일단은 번호를 남기고 왔어요.

런던베이글에 도전하고 싶다면 무조건 스타필드에 입장하자마자 런던베이글에 들려서 대기번호 먼저 남기세요.

 

평일에는 그래도 대기가 많이 길지 않고 수월한듯해요.

176분을 기다려 드디어 입장했어요

 

이날 여러 가지 볼것들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4시간 30분이라는 안내한 시간과는 달리 1시간 반정도 단축이 된 것 같아요. 3시간 정도 걸렸네요.

 

스타필드에서 필요한 것들 찾아다니고 둘러보다 보니 대기시간은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29번째쯤 되니까 순번이 빨리 돌아오기 시작해서 미리 앞에서 대기했답니다.

드디어 입장이에요.

 

베이글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정말 베이글 뮤지엄이에요.

허락받고 잠깐 구경하러 들어갔을 땐 있었던 쪽파베이글은 이미 품절이었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어요.

 

베이글들을 고르다 보니 또 욕심을 부리게 되더랍니다. 빵을 너무 샀나 싶어요.

가장기본인 플레인은 꼭 사구요 시나몬 할라피뇨 등등 여러 개 담았어요.

 

크림치즈 종류들도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직원분의 추천으로 메이플과 쪽파크림치즈 두 개를 골라 담았어요.

 

크림치즈 담은 아이스팩 500원 종이백 300원 

아이스팩은 다음엔 구매하지 말아야겠네요.

먼 거리도 아니라 살필요가 없었는데 붐비는 사람틈에 판단력이 흐려졌었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메이플크림치즈에 플레인 먼저 먹어봤어요.

빵이 진짜 쫀득하고 맛있긴 맛있네요.

가족모두 맛있긴 하다며 인정했어요.

다른 빵들도 얼른 먹어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일단 설명서에 있는 대로 얼른 지퍼백에 담에 냉동보관했답니다.

 

런던베이글 빵보관법

지퍼백에 잘 밀봉한 다음 냉동실에 보관해요.

(지퍼팩 2겹으로 하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더 오래 보관가능)

 

먹을 땐 30분간 실온에서 해동 -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예열 후 5분 정도 구워서 먹기

전자레인지는 700W 기준 - 30초

실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한 뒤 데우지 않고 먹어도 됨

 

런던베이들 예약은  캐치테이블어플로

 

캐치테이블 어플에 접속해서 런던베이글을 검색하면 전국 지점이 모두 나와서 원하는 지점에 예약을 걸 수 있어요.

단, 수원점은 스타필드 수원점 2층 런던베이글 매장 앞에서만 웨이팅을 걸 수 있답니다.

 

요즘에 평일 오픈시간에는 대기가 많이 길진 않아서 매장 내 취식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에 약속이 생기면 매장 내에서 먹는 걸로 잠봉뵈르와 쪽파베이글을 꼭 먹어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