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시 꼭 먹어야 하는 검사하제-관장약
이번주 새해를 맞아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왔어요.
5년 만에 다시 받는 대장내시경검사였는데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전날에 금식을 하고 장을 비우는 관장약을 먹고 몇십 번을 화장실을 다녀와야 하는 것이 정말 힘들어요.
5년 전에는 물에 타먹는 수클리어산으로 장을 비웠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알약형태가 있다고 해서 알약으로 주문을 했어요.
물약보다 많이 비싼 편이지만 물약의 괴로움을 겪어봤기에 좀 더 수월하다고 하는 알약으로 신청을 했어요.
건강검진센터가 조금 먼 곳에 있어서 택배배송으로 받았어요.
대장내시경 검사전날엔 죽만 먹고 4시부터 공복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7 시즌 관장약을 먹기 시작해야 해요.
오라팡(알약)과 수클리어산(가루약) 비교
오라팡(알약) | 수클리어산(가루) | |
맛 | 아무맛없음 | 맛이없음(이상한이온음료맛) |
장점 | 물이나 이온음료와함께 먹기가편하다. | 장이 더 깨끗하게 비워진다. |
단점 | 알약이 조금 굵다. | 맛이 없고 물배가 너무 차서 더 역한기분이든다. |
가격 | 비싸다. | 보험적용으로 저렴하다. |
두 종류의 약을 먹어본 경험으로 비교해 봤을 때 대략 이 정도의 장단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물약(수클리어산)으로 관장을 했을 때 먹는 과정이 너무나도 괴로웠어요.
물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평소에 먹던 물의 양에서 몇 배는 더 먹어야 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답니다.
또 처음에는 맛이 먹을만하다가 점점 화장실을 드나들며 계속 먹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었던 기억이 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2차로 먹은 수클리어산 관장약은 구토까지 하는 바람에 도무지 끝까지 다 먹지 못하고 남겼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덜 괴롭고자 알약으로 주문했답니다.
이번에 알약으로 받아먹어본 결과는 알약이 확실히 수월해요.
알약(오라팡)을 먹을 때 1차는 7시부터 30분 동안 천천히 물과 함께 14알을 먹어요.
이것도 물만으로 먹으려니 점점 배가 불러 힘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온음료와 같이 먹으니 훨씬 수월해지고 맛까지 있으니 공복감에도 좀 위로가 되는 기분이에요.
적어도 구역질은 안 나니 밤새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데에도 견딜 수 있었어요.
새벽에 2차로 먹어야 하는 14알도 아주 천천히 30분이 좀 넘어갔지만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날 최대한 에너지를 아껴 검진센터에 도착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어요.
수면으로 진행했고 결과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알약도 관장이 아주 깨끗이 되었더라고요.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 지켜야 하는 약속들만 잘 지켰다면 알약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관장이 되네요.
4년 후에 검사받으라고 하셨는데 그때도 무조건 알약을 선택할 거예요.
가격이 조금 더 싸지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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